정준하, ‘악플러 퇴치 전문’ 김가연에 조언까지 구하더니...왜 마음 바꿨나

[시선뉴스] 정준하가 김가연에게 악플러 고소와 관련해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정준하가 ‘악플러 고소’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김가연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정준하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먼저 김가연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임신 기사에 댓글이 달렸는데 제 인생에서 이불킥을 할 만한 게 달렸더라. ‘기형아 낳아라’였다. 사람들한테 공감대를 형성했던 부분도 그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가 봐도 패류적인 발언들을 모아서 고소했다. 처음에 악플 고소했다고 했을 땐 욕을 했다. 그래서 내용을 공개했는데 당시 검사님이 댓글 내용을 못 읽으시더라. 성적인 희롱과 패륜적인 내용이다 보니까 차마 얘기를 못하시는데 제가 더 미안하더라. 그런 부분들이 밝혀지니까 일반인분들도 많이 공감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가연은 최근 악플러를 고소했던 정준하에 대해 “두 달 전에 정준하게에게 전화가 왔었다”며 “보통은 SNS나 모바일 메신저로 소통을 했었는데 전화기에 정준하의 이름이 뜨는 순간 직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가연은 “‘드디어 (정준하)오빠가 결심을 했구나’했다. 왜냐면 그동안 굉장히 힘들어 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 문제를 굉장히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라. 그래서 ‘오빠가 마음을 굳혔구나’라는 생각이 그때 들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 박수홍 역시 ”정준하가 그 전에도 악플러에 대한 어려움을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했었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