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시행 중인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시와 도에서 시행중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18일 오후 9시를 기해 해제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는 19일 서울과 인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보통'으로 예보했다.

<미세먼지 저감 조치, 사진 / 플리커>

환경부와 3개 시와 도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이래 이달 15과 17일, 18일 등 모두 4차레 시행됐으며 비상저감 조치의 시행 효과를 점검하면서 수도권 비상저감조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공동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비상저감조치가 해제됐지만, 중국 등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국내 대기오염물질까지 더해져
대기 질은 한동안 나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교통 부문의 비상저감조치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3개 시·도와 환경부가 뜻을 같이했다"며 "다만, 시·도별로 오염원의 여건이 다른 만큼 지역 특성을 고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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