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재원 팬들이 ‘자숙’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일부 기사를 지적하고 나섰다.  

17일 MBC ‘무한도전-토토가3’ 방송 후 이재원 팬들이 일부 기사에 과거 성폭행 혐의 입건 관련 내용이 언급되자 “자숙한 적 없다”며 발끈한 것.  

이재원(사진=티엔네이션엔터테인먼트)

‘무한도전-토토가3’ 방송 후 인터넷상에는 “tedy**** 자숙이라니. 범죄자로 몰아넣는 스킬 보소 이런 기사 자주 써 봤나 봐요? 기자님 희미한 기억 속에 이재원 성범죄 터진 기사만 기억나고 사건 어떻게 정리됐는지는 안 찾아 보셨나 봐요. 제대로 찾아보고 좀 씁시다. 화젯거리 찾아 헤메는 자세는 좋은데 좀 치졸하네요” “jjjb**** 그리고 자숙한 적도 없고 군제대후 갑상선암투병으로 잠시 휴식한거구요. 2013년부터 라스에 출연하고 이만갑 푸드트립 등 최근까지 예능출연 소소하게 하고 있었어요” “ rain**** 여자분 오해로 그 여자 분이 직접 사과문까지 쓰셨던 순전히 이재원도 피해자였던 사고를 이런 식으로 내용 확인도 안한 채 기사 써도 되는 겁니까? 이러고도 기자 소리 듣는다니 세상 참 편하네요” “mini**** 자숙 아닌데요? 사실이 아닌 걸 사실처럼 쓰다니. 가수지망생이 꽃뱀이었어요. 이런 기사로 오빠 얼굴에 먹칠하지마세요”라는 댓글이 줄 이었다. 

이는 2008년 이재원에게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언급에 불쾌감을 드러낸 반응이다.  

이재원은 2008년 말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후 경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후 서울동부지검에 피해 여성과의 합의증서와 가해증명서를 제출했다. 

이후 2009년 이재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이것이 처음으로 방송에 내 목소리가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신중하게 하고 싶고 그리고 일단 이 일이 어떻게 보면 한 사람의 인생이 걸려있는 문제지 않냐”라며 당시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차피 무죄가 되건 유죄가 되건 일단은 언론에 나오면 나올수록 더 악화가 된다고 생각했다”며 “당시에는 기자들이 몰려오는 상황들이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후 “방송에서 이 사건에 대해 얘기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인터뷰가 될 것”이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고 알려졌다. 

이재원의 성폭행 혐의사건은 양자 간 합의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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