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에서 판커신이 반칙을 해 실격당한 가운데, 심석희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진행된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에 앞서 심석희는 지난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중국의 판커신과 마주한 바 있다.

당시 심석희는 마지막 바퀴 코너에서 추월하다 중국 판커신의 왼손에 오른발 무릎 부위를 잡히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사진=SBS캡처

경기 후 심석희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나쁜 손'을 일찌감치 경험한 것이 다행이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심석희는 "평창 올림픽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더욱 거칠게 나올 것"이라며 "반칙을 받을 상황을 만들지 않는게 중요하다. 반칙을 당해도 넘어지지 않고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심석희의 말대로 지난 20일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중국 대표팀을 만나 위험한 상황을 맞았다.

처음부터 한국 팀을 의식한 듯한 레이스를 펼치는 것은 물론, 결승점을 앞두고 판커신이 최민정 선수에게 반칙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민정은 판커신의 반칙에도 굴하지 않고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판커신은 자신의 반칙을 인정하지 못하고 실격 판정이 나오자 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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