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21일) 진행되는 가운데, 이영학의 충격적인 과거가 새삼 화제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악마를 보았다-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두 얼굴’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과거 지인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했다.

사진=YTN뉴스캡처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동창은 “중학생 때 이영학과 함께 가출을 했었다”며 “빈 집에 여자애가 한 명 남아 있던 날이 있었다. 그 때 이영학이 걔를 성폭행 하자고 해서 3명 정도가 집단으로 여자애를 성폭행했다. 그런 게 이뤄진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나는 걔(이영학)이 커서 성폭행 할 줄 알았다. ‘크면 성폭행범 아니면 사기꾼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이영학의 어린시절 문제 행동들에 대한 증언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들은 이영학이 어릴 적부터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였지만 부유한 집안의 자녀였기에 학교에서도 큰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영학의 중학교 선생님은 “이영학이 교복에 피를 묻히고 성폭행을 했다고 자랑을 해 크게 혼낸 적이 있다”며 “나이도 어린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자기가 저지른 일(범죄)대해 자랑을 하고 다녔다. 당시 이영학의 집은 의정부에서 꽤 잘 살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 퇴학을 시키고 벌을 줬으면 이런 희생자가 안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동창은 “이영학의 집에 돈이 많았다”며 “집이 으리으리했고 가전제품이나 이런게 일반 가정집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었다. 부모님 몰래 피아노를 팔아서 당시 100만원을 받았다. 중학생 신분으로 술집을 다니며 100만원을 썼다”고 회상했다.

한편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21일 오후 2시3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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