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주오픈 4강에서 맞붙었던 정현과 페더러가 49일 만에 재대결을 갖는다.

한국인 최초로 호주오픈 4강에 올랐던 정현은 페더러와의 경기 중 발바닥 부상을 입으며 아쉽게 기권해야만 했다. 당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던 만큼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대결이었다. 

[출처_정현 인스타그램]

그러나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 운명의 장난처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BNP파리바 오픈' 8강에서 그들은 재회하게 됐다. 경기는 오늘 오전 11시에 예정되어 있다. 

로저 페더러는 세계랭킹 1위에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호주오픈 때와 마찬가지로 어려운상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정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과연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페더러를 상대로 설욕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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