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한센인 인권/복지 단체인 한국한센총연합회가 지난 4월 19일 서울/중부지부 대명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8 찾아가는 문화복지사업'을 실시, 모든 공연을 마쳤다.

찾아가는 문화복지사업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기획/추진한 사업으로, 문화적 소외를 느끼는 한센인들에게 다양한 대중문화 매체를 통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고, 더 나아가 한센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려한 입담으로 관중을 압도하는 품바와 흥겨운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으며, 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의 지원 및 협조가 이뤄졌다.

더불어 자유한국당 원경묵 원주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용정순 원주시장 예비후보 등이 함께하였으며, 이들은 “향후 한센인의 복지증진과 처우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한센총연합회 관계자는 “아낌없는 박수와 호응으로 공연을 즐기시는 모습에 깊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전국의 모든 한센인 가족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찾아가는 문화복지사업을 더욱 폭 넓게 시행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의 문화적 삶을 개선시키는 등 앞으로도 더 큰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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