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2018년 5월 13일~ 5월 17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이번 주 TV속에서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복면가왕 깜짝 등장, 강 다니엘의 형들 대하는 법, ‘나의 아저씨’의 여운을 남긴 해피엔딩이 화제였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장면, ‘복면가왕’ 데드풀2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 깜짝 등장

[출처_MBC 복면가왕 방송 스틸컷]

지난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영화 ‘데드풀2’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가 깜짝 등장해 큰 화제였다. 누가 봐도 외국인일 것 같은 가면의 등장에 “로버트 할리냐, 도널드 트럼프냐?” 헷갈려 하던 찰나, 레이놀즈의 등장은 패널들과 스튜디오는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놀라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복면가왕 섭외 중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레이놀즈는 “노래할 때 떨리지 않았나?”라는 MC의 질문에 “사실 지금 기저귀 차고 있어요.”라며 이른바 할리우드 유머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한 번 더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지난 16일에 개봉한 영화 ‘데드풀2’은 레이놀즈의 활약으로 개봉일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두 번째 장면, ‘이불 밖은 위험해’ 강 다니엘의 형들을 대하는 법

[출처_MBC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 방송 스틸컷]

지난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 출연하고 있는 워너원 강 다니엘의 ‘형들을 대처하는 법’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형들인 로꼬, 이이경, 장기하에게 각각 다른 방법으로 다가가는 등 최고의 친화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말 잘 들어주는 형 로꼬에게는 하루 종일 있었던 일을 다 털어놓고, 알고 보면 허당남 이이경에게는 재밌는 장난을 치며 개구쟁이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나이차이가 다소 많이 나는 장기하에게는 ‘교과서에서 장기하의 노래를 보며 자랐다’는 이야기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장면, ‘나의 아저씨’ 가슴 따뜻한 해피엔딩으로 깊은 여운 

[출처_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스틸컷]

‘나의 아저씨’가 9주간의 여정을 뒤로하고 지난 17일 종영을 알렸다. 종영회에서는 가슴 따뜻한 엔딩장면이 화제였는데, 앞서 유일한 가족이었던 봉애(손숙)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슬퍼하던 이지안(이지은)은 든든히 곁을 지켜주는 후계동 어른들을 보며 혼자가 아님을 깨닫는다. 

서로 행복을 빌어주며 각자의 길을 걷던 이지안과 박동훈(이선균)은 수년 후 한 카페에서 우연히 재회하는데, 박동훈이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는가?’라고 묻자, 이지안은 ‘네’라고 대답한다. 둘의 애정관계보다는 서로의 행복을 중시했던 이 엔딩장면. 시청자들 또한 가슴 따뜻한 엔딩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이번 주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종영해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해외 인기영화 주인공이 예능에 출연해 놀라움을 선사하는 등 다양한 즐거움이 있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TV프로그램이 깊은 감동과 신선함을 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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