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5일) 열린다.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오후 2시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지사의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번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재판은 임의절차로 알려졌다. 이날 공판을 통해 안희정 전 지사가 재판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 방향성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YTN뉴스캡처

안희정 전 지사의 첫 재판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그를 비롯해 또 다른 정치인들에 대한 폭로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특히 전여옥 작가는 지난 3월 자신의 블로그에 ‘이제 여의도에도 시작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던 안희정은 정말 왜 그랬을까? 대통령을 원하지만 자신의 종지만한 그릇이 못내 두렵고 무서웠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안희정 성추행 폭로가 ‘음모’이자 ‘공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렇지 않다. 유감스럽게도 여의도에는 수많은 안희정이 있다”면서 “안희정 저리가라 할 정도로 그를 뛰어넘는 프로페셔널들이 있다. 그들은 아마 과거를 떠올리며 쉴 틈 없이 머리를 돌리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여옥 작가의 글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을 향한 의심은 여전히 깊이 뿌리박혀 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재판의 결과에 따라 여의도에 새 바람이 불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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