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연선]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부지런히 운동을 한 사람들이나, 여름철 물놀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모두 한 마음으로 반기는 계절이겠지만, 이들마저도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 바로 장마철 빨래 쉰내이다.

특유의 퀴퀴한 냄새로 사람들 곁에 다가가기 힘들게 만드는 빨래 쉰내, 생활 속 빨래 쉰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빨래는 젖은 상태로 두지 않는다.
-젖은 세탁물 또는 땀이 밴 세탁물을 그대로 방치하면 냄새가 증폭되는 것은 물론 세균번식, 곰팡이 발생, 땀에 의한 변색 등 세탁물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세탁물은 바로 세탁하거나, 세탁이 어려운 경우 반드시 널어서 말린다.

2. 세탁 시 탈취를 위해 첨가제를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40도 정도에서 세탁하면 오염 제거에 효과적이다.
-세제는 정량으로 사용한다. 세제를 과량으로 넣은 뒤 헹굼이 부족하면 세제 찌꺼기로 인한 퀴퀴한 냄새 및 의류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헹굼 마지막 단계에서 첨가제로 베이킹소다 또는 구연산, 식초 등을 투입하면 탈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주기적으로 세탁기를 관리한다.
-세탁이 끝나고 나면 세제통 및 세탁기 문을 열어 습기를 제거한다.
-섬유 찌꺼기와 오염, 세제 및 표백제로 인한 불순물 제거를 위해 세탁조 클리너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50~60도에서 과탄산나트륨, 베이킹소다 등 클리너 투입 후 30분 동안 관리한다.

4. 세탁보다 건조가 중요하다.
-장마철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옷이 겹치지 않도록 충분한 간격을 두고 널어준다.
-자연 건조 시에는 빠른 건조를 위해 선풍기, 제습기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마르는 속도가 더디거나 건조에 충분히 신경을 쓸 시간이 없다면, 건조기를 활용한다. 가정에 건조기가 없다면 집 주변의 빨래방을 찾자.  

5. 통풍이 잘될 수 있도록 옷장 관리에 주의한다.
-오염된 옷은 바로 세탁하여 변색 및 곰팡이를 예방하고 세탁한 의류를 보관할 때에는 비닐포장지를 벗겨서 보관해야 변색 및 황변을 예방할 수 있다.
-옷장은 자주 열어 통풍이 잘되도록 하고 의류와 의류 사이에 틈을 주어 보관하며 습기 제거를 위해 제습제를 사용한다.

6. 곰팡이 예방 및 제거를 한다.
-곰팡이는 습기로 인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의류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푸르스름한 곰팡이는 햇빛이나 고온에서 사멸하므로 햇빛을 통해 살균하거나 세탁기의 건조기능을 활용해 제거하고 표백제를 활용해 세탁을 진행한다.

이상 생활 속 빨래 쉰내 예방법을 알아보았다. 빨래 쉰내는 자신은 물론 상대방에게도 불쾌함을 안겨 깔끔하지 못한 인식을 심어준다. 따라서 위와 같은 빨래 쉰내 예방법을 숙지해 궂은 날씨에도 항상 깔끔하고 좋은 향기를 유지하길 바란다.

*자료 제공 : 크린토피아 품질기술본부 연구개발팀 남선영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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