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마블 영화 ‘앤트맨’의 속편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폴 러드의 옛날 모습들이 화제다. 최강 동안을 자랑하는 그의 과거는 어땠을까? 많은 사람들이 폴 러드에 대해 알게 되고 깜짝 놀라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나이다. 폴 러드는 1969년생으로 이제 곧 50살을 바라보고 있는 중년배우다.

[출처_마블 '앤트맨' 공식 인스타그램]

굳이 비교하자면 또 다른 중년배우인 하비에르 바르뎀은 폴 러드와 같은 해에 태어났다. 외모적으로 봤을 때 두 배우가 동갑이라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로 폴 러드의 동안 외모는 상당히 부각되는 편이다.

1996년 개봉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의 약혼자 데이브 패리스역으로 등장한 그는 당시에도 굉장히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흔들었는데, 중요한 것은 지금과 비교해도 크게 나이가 들지 않은 외모라는 것이다.

[출처_미국 드라마 '프렌즈' 시즌 10 7번째 이야기 스틸컷]

폴 러드는 지금 우리에게 앤트맨이라는 히어로로 알려져 있지만 오랫동안 드라마, 영화 등 여러 장르에서 꾸준히 활약을 해 온 배우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시즌 10까지 방영된 미국의 장수 드라마 ‘프렌즈’에서 그는 멀쩡한 얼굴에 엉뚱한 짓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마이크 해니건 역으로 나왔고 팬들에게는 이 당시 모습이 그를 가장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혀 있을 것이다.

[출처_마블 '앤트맨' 공식 인스타그램]

또한 폴 러드는 유독 Man(남자)이 들어간 작품들과 인연이 깊다. 영화 ‘앤트맨Ant-Man)’과 그 속편을 비롯해 ‘앵커맨(Anchorman)’ 1편과 2편, 알러뷰 맨(I Love You, Man), 맨섬(Mansome) 그리고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등에 출연해 여러 맨(Man)들을 소화했다.

그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꽤 많은 작품이 성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기억에 크게 남지는 않는 캐릭터이다. 그가 직접 “거리를 걸어 다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못 알아보기 때문에 아무도 귀찮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출처_wikipedia]

야구로 따지면 큰 한방보다는 꾸준히 작은 안타를 기록하는 스몰볼 경기를 하던 폴 러드. 그에게 찾아 온 ‘앤트맨’ 출연 기회는 곧바로 큰 한방으로 이어졌다.

‘앤트맨’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 그가 과연 곧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연타석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까? 변하지 않은 그의 외모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활약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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