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성권, 강요식 등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일부 후보들이 유권자들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현수막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 구로구청장 후보에게 밀려 낙선한 자유한국당 강요식 후보는 자신의 얼굴과 함께 득표수를 적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강요식 후보는 이성 후보의 63.1% 득표율에 한참 못 미치는 28.1%에 그쳤다. 이에 강요식 후보는 현수막 우측에 득표율을 표기와 함께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적어 유권자의 선택에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또 경기도 의원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자유한국당 도의원 최성권 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을 뽑은 유권자들을 겨냥했다. 최성권 후보는 “이재명 같은 자를~”이라는 감정적인 표현을 적은 현수막으로 비난을 샀다.

최성권 후보는 27.8%(13,023표)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경희 후보(72,1%·)에 완패했다.

한국당 소속의 강요식·최성권 후보의 이번 ‘현수막 사건’은 지방선거의 결과를 자신의 능력이 아닌 소속 정당 탓으로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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