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붉은 불개미가 발견되면서 네티즌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18일 평택항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바닥 콘크리트 틈새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다.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피해 사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SBS뉴스캡처

붉은 불개미에 쏘였을 때 20~30분 정도는 안정을 취하고, 컨디션의 변화가 없는지 주의한다. 경도의 증상만 있고 증상이 악화되는 상태가 아니라면, 천천히 병원 진단을 받아도 괜찮다. 하지만 증상이 급속히 진행될 경우 제일 가까운 병원에서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붉은 불개미에 쏘이게 되면 순간 뜨거운 것처럼 느낄 수 있고,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어 쏘인 상처가 가렵게 된다. 10시간 정도 지나면 고름이 생길 수 있다. 이 정도는 경증이기 때문에 급하게 병원진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붉은 불개미에 쏘이고 몇 분에서 몇 십분 후까지 쏘인 부분을 중심으로 부기가 퍼지고 부분적, 또는 전신에 가려움을 동반하는 발진이 나타나면 중도(中度)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호흡곤란, 혈압저하, 의식장애 등 중증(重症)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사람에 따라 붉은 불개미에 쏘인 후 몇분에서 몇십분 사이에도 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숨쉬기 곤란하고, 목소리가 안 나오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현기증을 일으킨다. 더 진행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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