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어제(18일) 신태용 감독의 전술에 쓴소리를 해 이목이 집중됐다. 

히딩크 감독은 현재 미국의 ‘폭스 스포츠’의 러시아월드컵 특집의 객원 해설위원으로 각 경기 분석을 맡았다.

특히 어제 열린 한국-스웨덴전을 지켜본 히딩크가 “손흥민이 보이지 않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클래스 공격수를 윙백으로 쓴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전술”이라고 밝혔다.

[출처_ 위키미디어]

경기에 앞서 히딩크는 한국-스웨덴전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예상을 내놓았다. 우선 한국 팀이 승리했으면 하면서도 현실적으로 “한국이 무실점을 기록하는 것은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한국에는 좋은 공격수들이 있지만 문제는 수비”라며 “특히 경기가 진행될수록 시간이 경과하면 수비가 무너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반전에서 기성용이 올라 토이보넨에게 슬라이드 태클을 시도한 장면에서 페널티 킥 가능성이 제기되자 히딩크 전 감독은 “기성용이 먼저 공을 건드렸다. 만약 주심이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면 정말 화가 났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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