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우루과이 사우디전이 축구팬들의 예상대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21일 자정 시작된 경기는 전반 22분 20초만에 사우디 골문이 뚫리며 우루과이에 선취골을 내줬다.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은 첫 경기에서 러시아와 맞붙었고 0-5로 대패 당한 바 있다.

(사진=네이버 캡처)

피파 랭킹도 하위권으로 최약체로 구분되는 팀이기는 하지만 불운도 한몫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은 우루과이와 경기를 앞두고 이동하던 중 비행기에 불이 나 위기를 겼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대표팀을 태우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로스토프나도누로 향하던 로시야항공 소속 에어버스 A319기의 엔진에 불이 붙었다. 다행히 불은 엔진 중 한 개에서 발생했던 가동중이던 두 개 엔진으로 무사히 착륙이 가능했다고. 항송사 측은 날아가던 새가 엔진에 들어가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청했다.

선수들은 무사히 착륙했지만 1승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로 로스토프로 향하던 선수들로서는 아찔했을 상황. 이미 1차전 참패에 분노한 축구협회가 몇몇 선수들의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던 터라 축구팬들의 우려는 더욱 컸던 상황.

다행히 사우디 선수들의 컨디션은 나빠보이지 않고 우루과이전은 러시아전과 비교해 무참한 수준은 아니지만 사우디 선수들의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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