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양평)] 길고 긴 장마가 그치면 사람도 식물도 따뜻한 햇살을 맡기 위해 움츠리고 있던 몸을 피기 마련이다. 여기 서울 인근에 빗물을 머금고 아름답게 핀 연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꽃구경할 수 있는 ‘양평 세미원’을 소개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박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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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안선을 타고 양수역에 내린 후 차로 10분정도 가면 ‘양평 세미원’에 도착한다. 야외부터 관람해 보자. 안내판에는 관람 스타일에 따라 ‘사진 찍기 좋은 코스’, ‘호젓하게 산책하고 싶을 때’ 등으로 구경코스가 소개되어 있어 원하는 스타일로 선택해 구경하면 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박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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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 중간 꽃과 관련된 시들이 보인다. 그중 나태주 시인의 너무나 유명한 시 <풀꽃>을 발견했다. 연꽃과 함께 <풀꽃>을 암송하는 순간. 깊은 고요함과 한적함을 느낄 수 있다. 이 근처에서는 연못에 사는 오리들도 종종 발견이 되는데, 이곳이 얼마나 청정지역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박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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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가 있는 장소로는 ‘세심로’와 ‘홍련지’가 있다. 이곳은 세미원에서도 가장 넓은 규모의 꽃밭과 연못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연꽃박물관에 들어가면 연못위에 둥둥 떠 있는 연꽃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와 색감의 꽃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을 떠나 맑은 공기, 넓고 탁 트인 공간, 아름다운 꽃을 체험해보자. 자연과 함께라면 당신의 고된 일상도 조금이나마 힐링 될 것이다.

아름다운 사진 '박창미'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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