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전통과 현대의 조화, ‘경인미술관’ [서울 종로구]

[시선뉴스(서울 종로구)] 각종 미술관과 전시관이 즐비한 문화의 거리 종로 인사동. 그곳에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독특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미술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경인미술관’이다.

1983년 12월 6일 개관한 경인미술관은 약 550여 평의 대지 위에 6개의 전시관과 아틀리에, 야외 전시장 등이 구비된 문화 공간이다.

경인미술관에서는 100평의 넓은 공간으로 단체의 전시를 소화할 수 있는 제1전시관부터 42평의 중소형 전시공간인 제6전시관까지 각 전시관마다 주제에 맞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관 대관은 1주일을 기준으로 하며,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전시가 오픈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민화나 초상화, 서양화, 캘리그래피, 한국화, 도자, 서예 등 다양한 미술품이 전시되니 일정을 확인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미술관 내부에는 6개의 전시관과 함께 정원들 사이사이에 조각과 입체 작품 등이 설치된 야외 전시장과 아틀리에가 있어 전시관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야외에는 전통 차를 음미할 수 있는 전통다원 등의 부대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감상과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봄, 가을에는 야외 콘서트나 작가와의 만남과 같은 부대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특정인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미술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경인미술관에서 쉽고 가볍게 미술을 접해보기를 바란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