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 고성)] 2018년 4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됨과 동시에 한반도에는 평화의 물결이 일고 있으며, 이에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통일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통일전망대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임진각 통일전망대 등 다양한 지역에 통일전망대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할 통일전망대는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 통일전망대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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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 38도, 이북 88km 지점에 위치한 통일전망대는 1983년 분단의 설움과 망향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현재 여러 전망대가 있지만 가장 먼저 생긴 곳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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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가파른 언덕을 올라 통일관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북한 주민의 생활을 알 수 있는 북한 생활용품과 각종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북녘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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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 통일에 대한 염원도 있겠지만, 아직은 갈 수 없는 금강산과 해금강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만 2천봉 금강산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 그리고 바다 위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이 탁 트인 전망으로 바라볼 수 있어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북녘땅을 바라보는 광경은 가슴 깊이 무언의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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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 통일미륵불, 성모마리아상, 공군 351고지 전투지원작전 기념비, 민족의 웅비 등 다양한 의미를 담은 조형물을 볼 수 있으며, 맨 아래에 위치한 6.25 전쟁체험전시관에서 당시 동족상잔의 비극과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 속 아픔과 평화의 염원을 느낄 수 있는 고성 통일전망대를 가는 길목에는 화진포, DMZ박물관 등 수려한 자연과 안보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많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통일 안보 여행을 떠나기에는 안성맞춤일 것이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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